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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조7921억원…13% 늘며 역대 최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6.10.29 14:55
수정2026.10.29 15:29


KB금융그룹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5조8000억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이 4개 분기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수수료 이익이 늘며 비이자이익이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KB금융지주는 오늘(29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90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1조6860억원)보다 13.1% 많지만, 직전 2분기(1조9922억원)와 비교하면 4.3% 줄었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5조7921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조1222억원)보다 13.1% 불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최대 기록입니다.



그룹과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 1.92%, 1.72%로 2분기(1.94%·1.74%)와 비교해 각각 0.02%p 축소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1.96%·1.74%)보다는 0.04%p, 0.02%p씩 낮습니다.

3분기 중 조달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조달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예대 스프레드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3분기 그룹 순이자이익(3조5070억원)은 1년 전(3조3362억원)보다 5.1% 늘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98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KB금융 측은 "은행의 이자비용 부담이 늘었지만 견조한 은행 대출자산 성장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등 3분기 비(非)이자이익(1조1296억원)은 11.2%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4조75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3%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 중 3분기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증권 브로커리지와 은행 금융투자상품 관련 수수료 확대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38.5% 증가한 4조8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B금융 측은 "증권, 신탁 관련 수수료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카드, 리스 등 그룹 주요 수수료의 고른 성장세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각 13.80%, 16.02%로 안정적 자본 적정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조5763억원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기업여신 중심의 대출성장에 따른 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하며 작년 동기보다 6.3% 늘었습니다.

KB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1조6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9% 성장했습니다.

자본시장 호황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와 운용자산(AUM) 확대로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WM) 중심의 수수료 이익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KB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317억원으로 18.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누적 순이익은 681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2% 뒷걸음쳤습니다.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운용자산 평가손실로 투자손익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KB라이프생명의 누적 순이익은 2106억원으로 17.3% 감소했습니다.

KB금융 측은 "연금시장 축소로 인한 보험 매출 부진과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채권 및 대체투자에 평가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작년 3분기보다 237원 많은 주당 1167원, 총 4049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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