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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롯데 부산센텀시티 인수…'신세계타운' 만든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0.29 13:58
수정2026.10.29 14:24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인수하고, 부산 센텀시티 일대에 '신세계 타운’ 을 조성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인수에 대해 단순한 점포 확대를 넘어 부산 지역 리테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기존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인접한 롯데 센텀시티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세계 센텀시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쇼핑 · 문화 · 관광 ·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거점을 구축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신세계는 2016년 센텀시티몰 오픈하고, C부지 개발을 이어가는 등 지속적으로 센텀시티 확장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센텀시티 내 C부지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센텀시티 C부지에는 럭셔리 호텔, 프라임 오피스, 프리미엄 레지던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해 쇼핑·업무·숙박·주거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입니다.

백화점과 복합개발 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센텀시티 전역에서 쇼핑·문화·관광·휴식을 아우르는 경험과, 글로벌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가 찾는 세계적 수준의 라이프스타일 데스티네이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신세계백화점의 목표입니다. 

박주형 사장 ㈜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번 양수도는 양사가 경쟁을 넘어 각자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본점, 부산본점 등 성장 거점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신규 쇼핑몰 사업을 추진합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부산 센텀시티점의 자산 매각과 영업종료를 결정한 것은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라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자산 및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07년 문을 연 센텀시티점은 약 20년 동안 부산 동부 상권의 주요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으나, 고객 수요와 환경 변화로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센텀시티점의 영업종료 일정은 관련심사가 마무리된 후 확정될 예정으로, 거래 종결시까지는 정상 영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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