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3천285만명…상반기 최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10.29 13:26
수정2026.10.29 13:28
[2026년 2분기 한눈에 보는 생활인구 (행안부·국가데이터처 제공=연합뉴스)]
봄철 축제와 산행 등 여행 수요가 많았던 올해 5월 인구감소지역 내 생활인구는 3천285만명으로, 올 상반기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29일 '2026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에 체류 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더한 것입니다.
지역에 거주하는 정주 인구 외 일시적으로 체류하며 지역에 활력을 주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매 분기 산정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월별 생활인구는 4월 약 2천668만명, 5월 3천285만명, 6월 2천627만명이었습니다.
2분기 평균 생활인구는 2천860만명으로, 전년(2천794만명)보다 늘어나 인구감소지역 내 생활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5월 생활인구는 2026년 상반기 중 가장 많았고, 등록인구(약 486만명)의 5.8배 해당하는 체류 인구(2천799만명)가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지역에 활력을 높였습니다.
4월과 5월 생활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만명, 148만명 각각 증가한 반면 6월은 94만명 감소했습니다.
4월과 6월 강원 영월, 5월에는 충남 태안에서 전년 동월 대비 월별 생활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는 4∼5월의 봄꽃 축제, 해변관광, 캠핑 등 여행 수요와 5월 대체휴일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체류인구 규모로는 4∼6월 경기 가평에 약 72만∼99만명의 체류인구가 머물러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체류인구가 방문했습니다.
체류 특성을 살펴보면 평균 체류일수는 3.3일, 체류시간은 11.6시간, 평균 숙박일수는 3.8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4∼6월 모두 1일 숙박형 체류인구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최근 3개월 내 재방문율은 부산 서구, 대구 서구·남구, 전북 김제, 전남 화순·영암·함평·장성, 경북 고령·성주·영천·의성, 경남 함안·창녕 등 14개 지역에서 50%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체류인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행안부 등은 전했습니다.
소비 특성 측면에서도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증가한 평균 12만5천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생활인구 중 체류인구의 카드사용액 평균 비중은 35.8%로 전년 동기 37.1%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생활인구가 가장 많았던 5월만 보면 비중이 38.0%로 높아 체류인구가 늘어난 만큼 카드사용액 비중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주요 특성 현황 등 보다 세부적인 생활인구 자료는 '국가데이터처 빅데이터통계서비스 누리집(data.mods.go.kr/nowcas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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