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유재석·블랙핑크 문화훈장…'왕사남' 주역들도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29 11:36
수정2026.10.29 12:40
[고(故) 신해철 (넥스트유나이티드 제공=연합뉴스)]
가수 고(故) 신해철과 방송인 유재석, 그룹 블랙핑크 멤버 4명이 문화훈장을 받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도 정부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늘(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예술인 36명(팀)에게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문화훈장 10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1명(팀)이 선정됐습니다.
은관문화훈장은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에게 돌아갑니다.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은 뒤 넥스트(N.EX.T) 등을 통해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한국 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보관문화훈장은 30년 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온 유재석과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한영애가 받습니다. 뮤지컬 '맘마미아!'와 '시카고' 등을 국내 무대에 올린 공연제작자 박명성, '아기공룡 둘리'와 '짱구는 못 말려'의 성우 박영남, 재즈 연주자 신관웅도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습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리사, 제니, 지수는 각각 옥관문화훈장을 받습니다.
대통령 표창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음악감독 강승원, 밴드 부활, 그룹 슈퍼주니어, 배우 류승룡과 소지섭에게 수여됩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에는 배우 김고은·오정세·유승목, 가수 악뮤(AKMU), 방송인 배미향, 영화감독 윤가은, 소리꾼 이자람, 작곡가 이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박지훈·임지연·최대훈·윤경호, 희극인 김신영·김원훈, 안무가 리정, 영화제작자 장원석, 가수 장민호, 그룹 엔믹스와 엔하이픈이 받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훈장 수훈자인 한영애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축하 공연을 펼칩니다. 올해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가수와 배우, 희극인, 성우 등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입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수상자들은 무대와 방송, 영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국민과 함께하며 우리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분들"이라며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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