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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역대 최대라는데…중소기업 공장 생산 줄고 창업도 감소

SBS Biz 서주연
입력2026.10.29 11:33
수정2026.10.29 12:37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제조업 생산은 감소세로 돌아서고 창업기업 수도 줄어드는 등 경기 회복에 온도 차가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오늘(29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업종 등이 부진한 영향입니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지난 6월 3.6%, 7월 1.1% 각각 증가했지만 8월에는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2.2%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334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8% 늘어 역대 3분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 감소와 자동차 수출 부진에도 화장품과 반도체 수출이 각각 28.6%, 68.8%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42.4% 감소했습니다.

창업시장도 위축됐습니다. 8월 창업기업은 8만1171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5% 줄었습니다. 제조업은 11.2%, 서비스업은 10.0%, 건설업은 3.2% 각각 감소했습니다. 다만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은 1만8547개로 10.1% 증가했습니다.



고용 증가세도 둔화했습니다. 9월 중소기업인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는 2581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6만9천명 늘었지만, 증가폭은 전월 12만9천명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습니다.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4인 사업체 취업자는 1019만명으로 11만7천명 증가한 반면, 5~299인 사업체 취업자는 1562만9천명으로 4만8천명 감소했습니다.

중기연은 수출과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조업 생산 감소와 고용 둔화 등 업종 간 회복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비용과 금리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경영 여건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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