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앨라배마공장에 6천억 투자…하이브리드·EREV 확충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29 10:36
수정2026.10.29 10:38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6천억 추가 투자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약 6천억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차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생산 기반을 확충합니다.
오늘(2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 제조법인(HMMA)은 현지시간 28일 미래차 생산을 지원하고 엔진 제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몽고메리 생산공장에 약 4억5천만달러(약 6천46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하는 26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일환입니다.
앞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6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서 "앨라배마 공장에서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하고 이후에는 싼타페 EREV도 함께 가져올 것"이라며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HMMA에 대한 현대차의 누적 투자액은 약 22억달러에 달하게 됩니다.
투자 패키지에는 신규 엔진 생산 역량 확보, EREV 기술 지원, 신형 싼타페와 투싼을 비롯한 미래 현대차 생산을 위한 설비·생산 기반 구축이 포함됩니다.
마크 레이더 HMMA 사장은 "앨라배마주와 미국 제조업의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투자는 당사의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차 생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HMMA가 앞으로도 현대차의 북미 생산 거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워트레인 운영도 개선합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EREV에 적용되는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엔진 사양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생산 유연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MMA는 차세대 투싼과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의 생산 준비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를 위해 생산에 필요한 신규 장비와 금형, 생산 설비 및 제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만큼 향후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2.[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5.'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6.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7.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8.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9.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10.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