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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조 사학연금 첫 주거래은행 공개입찰…17년 KB 아성 깨지나

SBS Biz 오수영
입력2026.10.29 10:26
수정2026.10.29 12:18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1973년 설립 이후 최초로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주거래은행을 선정합니다.



다만 사학연금은 지난 2009년, 기존 거래 중이던 7개 은행만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를 거쳐 주거래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선정했었으며 이후 17년간 KB가 아성을 지켜왔습니다.

오늘(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지난 27일 차기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 본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2월 7일이며, 같은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새로 선정될 주거래은행의 계약 기간은 2028년 1월 1일부터 최대 2032년 12월 31일까지 최대 5년간입니다.

은행권에선 대규모 기관자금 거래와 함께 안정적인 수신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에 기반해 이번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지난 17년간 사학연금 주거래은행을 맡아온 KB국민은행은 일찌감치 이번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내부 준비 중입니다.

나머지 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은 "현재 입찰 참여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학연금 주거래은행이 담당하는 자금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학연금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32조4000억원입니다. 이 중 연금급여 지급액은 5조836억원으로, 퇴직수당과 재해보상급여까지 합하면 연간 급여 지급액만 5조8700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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