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수원·대우건설 컨소,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9 09:33
수정2026.10.29 10:05

[체코의 신규 원전 예정부지인 두코바니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시공 계약 협상이 난항 끝에 최종 결렬됐습니다.



한수원은 29일 오전 설명자료를 내고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오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협상 결렬 배경에 대해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 따른 것"이라며 "한수원과 시공사는 그동안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시공 계약을 위한 협상을 공식 종료하고 후속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하는 동시에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은 한수원이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4천70억 코루나(약 25조원) 규모입니다.

한수원은 수주 당시 '팀코리아'로 함께 참여한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과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사업 전체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현대차, 포티투닷 2800억 추가 수혈…SDV 내재화 의지
고려아연, 반도체 황산 美 마이크론·인텔 공급 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