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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동결 및 오라클 급등에 상승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10.29 08:19
수정2026.10.29 09:20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 금리를 동결한데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은 점이 시장의 경계를 낮춘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7.53포인트(0.19%) 오른 5만2475.10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1.38포인트(0.28%) 오른 7743.9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2.04포인트(0.27%) 오른 2만6549.8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하면서도 12월 금리 향방과 관련한 뚜렷한 힌트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 후반 오라클이 11%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오라클은 인베스터데이에서 구체적인 재무 계획을 발표하면서 신용 위험과 현금흐름 약화 우려를 완화시켰습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정책 발표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반도체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이 6%, 샌디스크가 7.6% 올랐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빅테크 실적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 클라우드 매출이 48% 증가하고 전체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클라우드 매출이 두 배 이상 급증했음에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 주가가 8% 이상 급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중간선거 이후의 군사 조치 가능성을 주시하며 상승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26% 오른 배럴당 115.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2.88% 오른 배럴당 102.7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만기에 따라 엇갈렸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결정 회의 횟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자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지만 장기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미 2년물 금리는 0.05%p 빠진 4.685%에 거래됐고 10년물 금리는 0.01%p 상승한 5.003%에서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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