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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금융여건 전보다 긴축적…인플레 여전히 높아"

SBS Biz 이한승
입력2026.10.29 04:55
수정2026.10.29 05:44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이전보다 긴축적(tighter)으로 변했지만, 나는 이를 긴축적이라고 규정할 의향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시 의장은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우리의 정책 조치 이후 금융 및 신용 여건에서 일부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예상했던 대로 일부 기업과 가계에 대한 금융 및 신용 여건이 긴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체로 이러한 변화는 더 장기간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의 시기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시 의장은 "경제활동은 강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지만, 지정학적 상황 전개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국내 지출은 회복력을 보여왔고, 생산성 증가세는 강하며, 자본투자도 견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용 증가세는 노동력 향상 속도에 보조를 맞춰왔으며,실업률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워시 의장은 물가안정 달성과 관련해 "달력상의 어떤 고정된 날짜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일부 단일 데이터에 대한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라는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특정 시점을 염두에 두고 있진 않으며, 특정 데이터 하나가 아니라 추세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워시 의장은 "위원회는 더  많은 정보가 축적되면 인플레이션이 적시에 2% 목표로 복귀하도록 보장하는 데 적절한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와 고용시장이 강하다면서 "연준의 양대 책무 가운데 고용 측면에서 여건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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