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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도 환율 후폭풍?…외국인 지갑 닫힐라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0.28 17:58
수정2026.10.28 19:05

[앵커] 

K콘텐츠 열풍으로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2천만 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유통업계도 덩달아 외국인 특수를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강세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평일에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인사동 거리, K푸드부터 화장품, 기념품 등이 한데 모인 편의점은 필수 코스입니다. 

[클라라(Clara) / 외국인 관광객 : 편의점에 다양한 라면 코너가 준비된 것을 보고 구경하러 들어왔어요. 불닭 볶음면 매운맛을 좋아해요. ] 

[준(Jhuen) / 외국인 관광객 :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먹고 싶었던 게 바나나 맛 우유예요. 바나나 맛을 좋아하는데 어떤 나라 제품보다 맛이 가장 좋아요.] 

백화점도 외국인 특수를 누리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뛰었습니다. 

그런데 하반기들 어선 매출 증가율이 10%대로 내려왔는데 환율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원화 가치가 올라가면 국내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쇼핑 수요가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가 넘는 삼양식품도 환율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가가 하루사이 9% 급락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가 된다면 (외국인들의) 쇼핑 욕구가 감소되겠죠. 요새는 면세점은 예전처럼 세지 않고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편의점 등 한국인들처럼 (생활) 쇼핑하잖아요 (국내 가격에) 민감하겠죠.] 

원화 강세는 한편으론 수입 원재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만큼 유통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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