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일단 합격…내일 삼성은?
SBS Biz 엄하은
입력2026.10.28 17:57
수정2026.10.28 18:12
[앵커]
SK하이닉스는 오늘(28일) 실적설명회에서 2030년까지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탄탄한 성장세를 자신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런 실적과 전망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 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에 대한 시장 평가는 어떤가요?
[기자]
네, 실적과 주주환원 규모 모두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 고점을 찍은 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에 자회사 솔리다임 중복상장 우려까지 겹치면서 꽤 조정을 받았었는데요.
솔리다임 상장 검토를 접고 대규모 주주 환원책을 내놓으면서 불안을 일부 덜어내고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이 반등이 이어지려면 빅테크의 AI 투자와 함께 주주환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빅테크들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현금 흐름과 AI 관련된 캐펙스 투자 기조가 견조하다고 판단되면 시장은 안정화를 찾을 것이고…. 주주환원책이 연속성 있게 실시된다고 하면 투자자들은 과거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이익 변동성 우려를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현재까지 돈을 잘 버는 건 확인이 됐는데요.
중요한 건 이 흐름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잖아요?
[기자]
회사 설명은 공장을 늘려도 AI용 반도체를 찾는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겁니다.
근거로 제시한 게 고객사들의 장기 주문입니다.
14개 고객사와 계약을 맺어 내년과 내후년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은 이미 팔 곳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2029년까지 D램과 HBM이 사실상 다 팔렸고 2030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지금의 높은 이익까지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먼저 빅테크가 AI로 돈을 벌면서 투자를 계속 늘려야 하고, 하이닉스도 경쟁사보다 앞선 제품을 제때 공급해 높은 수익성을 지켜야 합니다.
당장 시험대는 차세대 HBM인 HBM4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 엔비디아 외에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게 HBM4에 대한 공급량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확대시키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앵커]
내일(29일)은 삼성전자 3분기 확정실적이 나오죠.
어떤 점 주목해야 할까요?
[기자]
삼성전자는 앞서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내일은 반도체 사업의 구체적인 실적과 HBM4 공급 확대 계획이 나올 전망인데요.
이걸 보면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를 얼마나 빠르게 추격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 8월 발표한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보따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놓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엄 기자, 잘 들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8일) 실적설명회에서 2030년까지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탄탄한 성장세를 자신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이런 실적과 전망이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 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발표에 대한 시장 평가는 어떤가요?
[기자]
네, 실적과 주주환원 규모 모두 시장 기대를 충족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입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 고점을 찍은 뒤 반도체 피크아웃 논란에 자회사 솔리다임 중복상장 우려까지 겹치면서 꽤 조정을 받았었는데요.
솔리다임 상장 검토를 접고 대규모 주주 환원책을 내놓으면서 불안을 일부 덜어내고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이 반등이 이어지려면 빅테크의 AI 투자와 함께 주주환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빅테크들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현금 흐름과 AI 관련된 캐펙스 투자 기조가 견조하다고 판단되면 시장은 안정화를 찾을 것이고…. 주주환원책이 연속성 있게 실시된다고 하면 투자자들은 과거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의 급격한 이익 변동성 우려를 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현재까지 돈을 잘 버는 건 확인이 됐는데요.
중요한 건 이 흐름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잖아요?
[기자]
회사 설명은 공장을 늘려도 AI용 반도체를 찾는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겁니다.
근거로 제시한 게 고객사들의 장기 주문입니다.
14개 고객사와 계약을 맺어 내년과 내후년 생산능력의 절반 이상은 이미 팔 곳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2029년까지 D램과 HBM이 사실상 다 팔렸고 2030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지금의 높은 이익까지 보장하는 건 아닙니다.
먼저 빅테크가 AI로 돈을 벌면서 투자를 계속 늘려야 하고, 하이닉스도 경쟁사보다 앞선 제품을 제때 공급해 높은 수익성을 지켜야 합니다.
당장 시험대는 차세대 HBM인 HBM4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 반도체공학과 교수 : 엔비디아 외에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에게 HBM4에 대한 공급량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확대시키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앵커]
내일(29일)은 삼성전자 3분기 확정실적이 나오죠.
어떤 점 주목해야 할까요?
[기자]
삼성전자는 앞서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내일은 반도체 사업의 구체적인 실적과 HBM4 공급 확대 계획이 나올 전망인데요.
이걸 보면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를 얼마나 빠르게 추격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 지난 8월 발표한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보따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풀어놓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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