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3분기 영업익 303억원…반도체 소재 사업 훈풍
SBS Biz 류정현
입력2026.10.28 15:27
수정2026.10.28 15:28
OC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91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반도체 소재와 피치 판매 확대, 카본블랙 판매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벤젠·톨루엔·자일렌(BTX),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 축소 영향으로 30%가량 감소했습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약 1천13억원)은 2023년 인적분할 이후 역대 동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별로 보면 반도체 소재 등이 포함된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2천126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초소재 부문의 실적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소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카본케미칼 부문은 카본블랙 판매가격 상승과 피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천973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OCI는 4분기에도 반도체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등 관련 소재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OCI는 비핵심, 저수익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반도체·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적자가 지속되던 TDI 사업을 중단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가동률을 높이고 인산 생산능력 증설과 고부가 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반도체 패키징용 웨이퍼 재생 사업에 진출해 내년 시설 준공과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유신 OCI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도체 소재 사업의 성장과 카본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사업구조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병행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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