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계룡·금호건설 등 6개사 현장조사…공공공사 '입찰담합' 겨냥
SBS Biz 최지수
입력2026.10.28 14:32
수정2026.10.28 14:40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공사 입찰 과정에서 담합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계롱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등 주요 건설사들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건설에너지카르텔조사과는 이날 계룡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케이알산업, 진흥기업, 이수건설 등 총 6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의 주된 단서는 LH가 발주한 종합심사제(종심제) 적용 공사들입니다.
종합심사제는 단순 입찰가격을 보는 방식과 달리, 업체의 공사 수행 능력과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 등을 다각도로 심사해 최종 낙찰자를 정하는 제도인 만큼, 이 과정에서 부당한 공동행위가 발생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현장조사는 이달 신설된 '건설에너지카르텔조사과'의 첫 번째 공식 행보입니다. 건설·에너지 업계의 담합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꾸린 만큼, 주요 건설사들의 공공공사 입찰 담합 의혹을 1호 조사 대상으로 정조준한 셈입니다.
공정위가 조달청 발주·입찰 집행 공사 전반에서 담합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는 점에서 조사 대상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나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2.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3.'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4.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5.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6.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7.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8.[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9.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10.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