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해킹 확산에…금융위, 전 업권 보안점검 간담회 소집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28 14:07
수정2026.10.28 14:09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은행권을 넘어 금융투자·보험·가상자산업계로 확산하면서 금융당국이 조만간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보안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섭니다.
오늘(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관계 부처와 금융권 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인공지능(AI) 보안위협 대응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을 비롯해 국무조정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은행·금융투자·보험·여신금융·가상자산업권 별 협회장 등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인공지능(AI) 해킹 대비 관리 대책과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대응 체계 고도화, 망분리 이후 새로운 보안 체계 구축 등이 거론됩니다.
특히 금융당국이 지난 4일 긴급 점검회의에서 주문한 전 금융권 보안점검과 외부 접점 위험 최소화, 위협정보 공유 등 보안 강화 조치의 이행 상황을 살펴볼 전망입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은행권에 이어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 등 증권·보험·가상자산 등 업권 전반으로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이날 고객 3만8천490명의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고, 미래에셋생명도 지난 26일 고객 정보 유출을 확인한 뒤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이날 8대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금융권의 보안 강화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업권별 보안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조만간 금융권 보안체계 정책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2.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3.'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4.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5.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6.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7.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8.[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9.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10.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