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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 임기만료 앞 '압박'…이찬진 "승계절차 투명성·공정성 강화" 재당부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28 11:24
수정2026.10.28 13:41

[앵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부터 자회사 CEO 선임 절차까지, 이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거듭 당부했는데요. 

이정민 기자, 현안인 해킹과 자회사 CEO 승계가 주요 화두였다고요?

[기자]

네, 오늘(28일) 오전 5대 금융과 BNK·iM·JB금융 등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을 만난 이찬진 원장은, 먼저 "전날(27일) 주요 금투사 쪽에서 전반적인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지주 전반의 IT 보안 대응 역량을 제고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강조하며 CEO 승계절차 개선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 현재 금융지주 자회사 CEO의 승계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선 방안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해서 자회사 CEO 승계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앵커]

연말 5대 은행장을 비롯해 자회사들 인사가 대규모로 이어지잖아요.

금감원은 인사가 끝난 뒤에도 승계 절차가 적절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이찬진 원장은 그제(26일) 내부 비공개 회의에서 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선임 이후, 선임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했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배구조 개선 주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지주들은 승계절차 손질에 나섰는데요.

신한금융은 지난달 12개 자회사 CEO 승계절차를 시작하면서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후보군 정보를 공유하고 추천권을 부여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은행 임추위가 지주에서 압축한 최종 후보군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임추위원장이 최종 평가에 참석하게 하는 등 참여범위를 넓혔습니다.

연말 인선에서는 5대 은행장의 연임 여부 뿐 아니라, 후보군 구성과 평가 기준, 은행 임추위의 의견 반영 등까지 승계 절차의 공정성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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