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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패' 동탄도 고분양가 등 돌렸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28 11:23
수정2026.10.28 13:41

[앵커]

수도권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청약 미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요가 탄탄하다는 동탄에서도 청약이 부진했는데, 높은 분양가가 걸림돌로 꼽힙니다.

박연신 기자, 최근 반도체 밸트로 제일 뜨거운 지역인데 분양 결과는 또 다르군요?

무더기 미달이 났다고요?

[기자]



네, 아파트형 오피스텔인 '아크메르 동탄'이 두 구역으로 나뉘어 공급됐는데요.

특별공급에서는 총 726가구 모집에 269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0.37대 1였고요 일반공급 1순위에서도 한쪽은 1.3대 1을 기록했지만, 다른 쪽은 0.79대 1에 그쳤습니다.

두 구역은 각각 95블록과 99블록입니다.

특정 소형 평형에만 사람이 몰렸을 뿐 전체 17개 타입 가운데 10개 타입이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높은 분양가가 꼽히는데요.

전용 84㎡ 분양가가 최고 17억원을 넘고, 대형 평형은 24억원대에 달합니다.

가격 부담이 큰 데다,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점등 주변 시세 대비 확실한 가격 메리트도 부족해 수요자들이 청약을 주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동탄뿐 아니라 다른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고분양가에 따른 청약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가격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기 광명에서는 전용 84㎡가 2순위까지 청약을 진행하고도 75가구가 미달됐고, 부천의 역세권 단지에서도 일부 주택형이 모집 물량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기존 아파트값이 오르더라도 분양가가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넘어설 경우 청약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건데요.

입지만으로 흥행을 담보하기 어려워지면서 분양가와 향후 시세 차익을 따지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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