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수영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로 182조원 증발…사상 초유"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8 11:19
수정2026.10.28 11:26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박수영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연금 보유 주식이 석 달 반 만에 182조원이 증발했다. 사상 초유의 손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단체 연금개혁청년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노후 작므을 판돈으로 건 이재명 정권의 '연기금 몰빵 카지노' 사태에 청년들이 직접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부터 연기금 국내 주식 비중 확대까지, 이재명 정권은 정치적 계산만 앞세워 국민의 노후 자금까지 판돈으로 썼다"며 "올해 1월 팔아야 할 주식을 못 팔게 리밸런싱을 유예했고, 5월에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20.8%까지 끌어올렸다. 전략적 자산 배분까지 고려하면 25%가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용 주가 띄우기에 국민 노후 자금을 총동원했는데, 결과는 참담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131조원이 날아갔다"며 "코스피가 오를 때는 '정권의 업적'이라며 자화자찬하더니, 182조원이 증발하자 '장기 성과로 평가해야 한다'며 뒤로 숨었다. 이제 와서 손실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인가"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이재명 정권은 무엇이 두려운지 내역을 숨겼다. 182조원을 날린 결정의 회의록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30년까지 봉인됐다"며 "누가, 왜 국민 노후 자금을 주가 부양에 밀어 넣었는지 국민은 알 길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연금개혁청년행동은 정부가 연금 구조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세대 간 형평성을 담보할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포함한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즉시 나서야 한다"며 "미래 세대의 발밑에 부채 폭탄을 깔아놓는 정치를 계속한다면, 여권의 폭거에 눈을 뜬 청년들의 거센 저항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2.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3.'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4.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5.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6.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 7.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
- 8.[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9.내일 삼성전자 3분기 세부실적…메모리 영업익 110조 육박
- 10.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