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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삼전닉스·TSMC 결정력 우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8 10:12
수정2026.10.28 10:13

 
[앤트로픽 (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반도체 제조사의 결정에 따라 사업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7일 앤트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제조사의 물량 배분 결정이나 전략적 움직임에 따라 우리 비즈니스에 필요한 첨단 칩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소수의 기업이 AI용 메모리 및 가속기 시장을 과점하고 있고, 앤트로픽의 사업이 반도체 공급사의 결정에 따라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조사가 직간접적으로 앤트로픽 사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이번 증권신고서에 언급했습니다. 특히 앤트로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제조사가 대형 구매자나 경쟁사와 독점적인 공급 계약을 맺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또한 앤트로픽은 "컴퓨팅을 뒷받침하는 핵심 투입 요소에 제약이 생기면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며, AI 연산에 쓰이는 가속기와 메모리의 공급 차질이 중대한 리스크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조업체가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나 이러한 노력이 신속히 수요를 따라잡는 충분한 공급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앤트로픽은 TSMC와 관련해 "지진·태풍 같은 자연재해, 대만·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 대만 전력·용수 인프라의 취약성" 등을 리스크로 거론했습니다.

대만에 영향을 미치는 군사적 충돌과 관세·봉쇄·자연재해 등이 전 세계 첨단 칩 공급망을 심각하게 교란할 수 있고, 그 교란이 수년간 이어질 수 있는 게 앤스로픽의 판단입니다. 

또한 앤트로픽은  "대만 또는 TSMC에서 첨단 칩 공급 제한이 발생하면 앤스로픽의 사업, 재무상태, 영업실적이 악영향을 받는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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