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내주 '수소 상용차' 실전 기술 대거 공개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8 09:28
수정2026.10.28 09:57
현대자동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달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 박람회에서 상용차용 수소 기술을 대거 공개합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orld Hydrogen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11개국에서 19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상용차 전용으로 내구성을 높인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입니다. 장거리 운행과 무거운 화물 적재가 잦은 상용차 특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전 기술도 처음 시연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자동충전 로봇(Automatic Charging Robot-Hydrogen)이 청소트럭에 수소를 충전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선보입니다.
수소 상용차의 운행 현황과 부품 상태, 이상 징후를 실시간 점검하는 관제 솔루션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Bluelink Uptime Care)'도 함께 전시합니다.
차량 라인업도 공개됩니다.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가 대표적입니다. 저상 광역버스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2027년부터 의무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련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됩니다.
상품성을 개선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관람객이 직접 타볼 수 있는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운행은 물론 정비, 충전 편의를 높여 수소 상용차가 실제 운송 현장에서 신뢰받는 선택지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막일인 4일에는 글로벌 콘퍼런스 '리더십 인사이트'가 열립니다.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가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하고,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수소 기업들이 투자 활성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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