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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도 주가는 부진…삼전닉스 '대규모 주주환원' 풀까?

SBS Biz 오서영
입력2026.10.28 06:15
수정2026.10.28 07:54

[앵커]

SK하이닉스가 곧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또 다시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내일 확정실적이 나오는 삼성전자와 함께 실적보다는 배당 전망에 더 집중하고 있는데요.

오서영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부터 짚어보죠.

사상 최대가 예상되죠?



[기자]

네, 증권사 10곳의 전망치를 보면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은 평균 96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76조2천억원입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62조7천억원에 달하는데요.

단순 이익 규모보다는 SK하이닉스가 장기공급계약(LTA)으로 미래 수요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전체 생산 물량에서 장기공급계약이 차지하는 비중과 계약 기간으로 메모리 공급이 늘어나는 2028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지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이후 주가는 30% 넘게 떨어졌는데요.

이제는 예상 가능한 실적보다는 반도체 호황의 지속가능성과 주주환원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주주환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추가 배당 계획이 나올까요?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늘(28일) 실적 발표와 함께 50조~60조원 수준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일주일 전 완료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까지 합치면 10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는데요.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현금 여력에다 특별배당 재원으로는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얻은 차익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은 세전 20조원 정도로 지난해 배당 총액 2조1천억원의 10배 가까운 규모로 추산되는데요.

내일(29일) 실적을 확정하는 삼성전자 역시 추가 주주환원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규모를 최대 110조원으로 제시했었죠.

이미 계획된 현금배당 30조원을 제외하면 추가 환원 재원은 60조~80조원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과 추가 배당에 각각 얼마를 배정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다른 소식도 하나 더 짚어보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일본 증권회사 M&A를 예고했네요?

[기자]

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내일 일본 증권회사와의 인수합병, M&A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은 내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다룰 전망인데요.

박 회장은 특히 요즘 관심 있는 곳은 운용자산이 있는 회사가 아니라 AI 분야나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한국보다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의 기업들과 M&A를 계속 진행할 방침으로, 미국과 중국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본토에서 추진 중인 M&A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앞서 미래에셋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1300억원대에 인수하는 등 디지털자산 사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AI 에이전트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주목됩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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