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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3·4호기 내년 재가동…전력 공급 숨통 트인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10.27 17:52
수정2026.10.27 18:33

[앵커]

설계 수명이 다해 멈춰 섰던 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가 다시 가동됩니다.



AI와 반도체 공장 등으로 전력 수요가 치솟는 와중에 공급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전망입니다.

류정현 기자, 고리 3,4호기, 재가동 결정이 내려졌군요?

[기자]

네, 오늘(27일) 오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계속 운전 허가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허가로 고리 3호기는 오는 2034년 9월 28일까지, 4호기는 2035년 8월 6일까지 가동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곧바로 가동에 들어가는 건 아니고요.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설비교체와 개선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요.

이후 원안위가 현장점검을 해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도 밟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수원은 내년 상반기 안에 재가동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각 전기출력 1천25MW 규모의 두 원전은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돼 지난 2024년과 2025년부터 멈춰있었는데요.

약 1~2년 만에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전력 공급에도 보탬이 되겠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원 확보가 최근 정부의 핵심 과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도 함께 풀어야 했는데요.

이번 원안위의 고리원전 3·4호기 재가동 허가로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해 고리 2호기에 이어 오늘 고리 3·4호기까지 계속운전 문턱을 넘으면서 후속 원전을 두고 진행될 심사들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재 설계수명이 만료돼 가동을 멈춘 한빛 1·2호기도 계속운전 심사와 재가동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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