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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여전히 30조…금감원, 증권사에 "미흡 시 추가 규제"

SBS Biz 윤지혜
입력2026.10.27 17:51
수정2026.10.27 18:21

[앵커] 

정부는 주식시장 빚투 관리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자율관리에 나섰는데, 금융감독원은 업계 대응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고 추가 규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 증권사들은 이른바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거래 관리에 나섰습니다. 



총 신용공여 한도를 90% 이내로 제한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목별 신용융자 비중을 15% 이내로 관리하는 조치입니다. 

이는 신용융자 잔고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주가 급락 시 대규모 반대매매로 이어져 시장 충격이 확산될 수 있다는 금융감독원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 4월 말 35조 7000억 원에서 5월 말 38조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번 달 여전히 30조 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업계 대응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고 재차 빚투 관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박세혁 /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 팀장 : 지난 6월 간담회 이후에도 다소 업계에서 기계적, 일률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보다는 회사나 투자자의 상황을 고려해서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율관리가 미흡할 경우 추가 규제"를 예고했습니다. 

금감원은 실효성 있는 사례로, 신용융자 집중 종목의 기본한도를 3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축소하고 증액 연장을 제한한 조치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한도 초과나 이상 징후를 파악한 뒤 종목등급 하향과 신용융자 제한을 즉시 시행하는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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