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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거래소 산업분류 개편에 교체 종목 늘어날 듯"

SBS Biz 윤지혜
입력2026.10.27 17:00
수정2026.10.27 17:02


미래에셋증권은 27일 한국거래소의 산업분류체계 개편이 63개 지수와 이를 추종하는 88조원대 상장지수펀드(ETF)에 영향을 미치며, 오는 12월 정기변경에서 편입·편출 종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거래소는 상장사 분류와 다양한 지수 개발에 활용할 자체 산업분류체계(KRICS·KRX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도입하고, 지난 26일 이에 따른 종목별 산업 분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상장 종목 2천559개에 섹터·산업그룹·산업·하위산업 등 4단계 분류를 적용한 것으로, 일부 종목은 기존과 다른 섹터에 배정됐습니다.

이에 SK와 LG는 기존 산업재에서 정보기술로, 현대차와 기아는 모빌리티로 분류가 변경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보기술 섹터 내 반도체로,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재 섹터 내 배터리로 분류됐습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산업분류체계 변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지수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총 63개로, 이를 추종하는 ETF 자산은 약 88조1천억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스피200을 직간접적으로 추종하는 ETF 자산은 62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합니다"며 "인덱스 펀드와 연기금까지 고려하면 추종자산 규모는 최대 140조∼160조원에 달합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150 추종자산은 약 8조9천억원입니다. 윤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종자산 대비 절대 금액은 작지만, 코스닥 시장 유동성 대비 영향은 큽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대덕전자와 일진전기 등 10개 종목이 편입되고, 아세아와 세아제강지주 등 11개 종목이 편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는 "산업분류체계 변경으로 인해 직전 정기변경 대비 예상 종목이 증가했습니다"며 "직전 정기변경에서는 편입·편출 종목이 각각 4개였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150에서는 파두와 에스에이엠티 등 10개 종목이 새로 들어가고, 이녹스첨단소재와 넥스틴 등 10개 종목이 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주로 정보기술 섹터에서 편출입이 발생할 것입니다"고 내다봤습니다.

코스피200 섹터지수에서도 산업분류 변경에 따른 종목 교체가 예상됐습니다.

추종 ETF 자산이 2조4천억원 규모인 코스피200 정보기술 섹터지수에서는 각각 소비재와 산업재로 분류된 LG전자와 삼성SDI가 제외되고, SK와 대덕전자가 편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테마·밸류업·KRX 섹터지수와 기타 시장지수 등도 새 산업분류 적용 대상이지만, 이들 지수의 정기변경은 내년에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12월 정기변경은 심사 기간인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의 일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이뤄집니다.

윤 연구원은 "정기변경 대상 종목은 다음 달 중 발표되며, 변경 기준일은 12월 선물 만기일인 10일의 다음 거래일로 예정돼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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