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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전 총재 "반도체 너무 치중...AI 산업 조정 가능성"

SBS Biz 박규준
입력2026.10.27 13:50
수정2026.10.27 13:53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FIIE 국제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7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전 한국은행 총재가 반도체에 편중된 한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오늘(27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FKI)-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공동 국제 컨퍼런스' 좌담 세션에 참석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불러온 AI 붐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보기술(IT)과 반도체에 너무 치중돼있어 잠정적인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로 꼽을 수 있다"며 "AI 산업이 수익성 조정을 받으면 인터넷 버블 때와 같은 조정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금리 전망과 관련해선 "많은 금융 전문가가 중동 사태, 선진국 재정적자, AI 투자 등을 이유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한다"면서 "한국으로부터의 자본 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재는 "AI로 수익이 나면 이를 민간 부문의 몫이 아니라 마치 공공재처럼 공공 부문이 같이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우려된다"면서 "이 수익을 미래 투자에 어떻게 쓸지는 민간 기업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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