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에너직스와 유럽 ESS 공략…2GWh 공급 협력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7 13:05
수정2026.10.27 13:51
[LG엔솔, 글로벌 기업 에너직스와 유럽·북미서 ESS 공급 협력 (에너직스 링크드인 캡처=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키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유럽으로 넓힙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이스라엘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유럽·북미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앞으로 2년 안에 유럽 약 1.5GWh, 북미 약 0.5GWh 등 모두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유럽과 미국 법인 등을 통해 전체 규모를 4.5GWh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업무협약은 구속력이 없는 MOU여서 실제 물량과 일정은 추가 협의를 거쳐 정해집니다.
첫 협력은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추진 중인 '요나바 프로젝트'입니다. 약 320MWh 규모 ESS를 포함한 복합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내년 중 상업 운전이 목표입니다.
에너직스는 유럽과 북미, 이스라엘에서 태양광·풍력·ESS 발전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로, 8GW 이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2024년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 ESS 프로젝트에서 처음 손발을 맞췄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ESS를 새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ESS 매출은 1년 전보다 4.6배 늘었고, 북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돌려 연말까지 5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은 "에너직스와의 협력으로 유럽과 북미 ESS 사업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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