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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듀오 결함 인정…교환해도 '불안'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27 11:19
수정2026.10.27 11:43

[앵커]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의 일부 제품에서 화면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출시 사흘 만에 인정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제품은 교환해주기로 했지만 원인 해결이 안된 상황이어서 새 제품 역시 재발 우려가 여전합니다.

김기송 기자, 애플이 화면 결함을 공식 인정했다고요?

[기자]

네, '아이폰 듀오' 출시 사흘 만입니다.



로이터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대변인 알렉스 커슈너는 "소수의 아이폰 듀오 기기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제품은 영향을 받지 않지만, 문제가 있는 제품에서는 사용 초기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서도 문제가 발생한 고객은 애플의 고객지원 서비스인 '애플케어'를 통해 제품 교환을 신청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앞서 아이폰듀오는 출시 직후부터 화면을 몇 차례 접고 펼쳤을 뿐인데 접히는 부분에 금이 가거나 흰색 줄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앵커]

결함 원인도 나왔습니까?

[기자]

애플은 구체적인 결함 원인이나 영향을 받은 제품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경첩 역할을 하는 '힌지' 구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됩니다.

휴대폰을 접을 때 화면 아래 지지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돼 화면이 파손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에서도 미국 본사 방침에 따라 제품 교환이 이뤄지지만, 이미 교환용 물량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특히 원인 규명이 안 된 채 교환만 이뤄지다 보니 새 제품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소비자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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