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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다 어디 갔지…하루 만에 반절, 닷새면 3분의 1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7 11:19
수정2026.10.27 11:42

[앵커]

월급이 입금되고 며칠이면 대부분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닷새면 3분의 1이 남고, 열흘 뒤면 5분의 1이 남았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지웅배 기자, 많이들 피부에 와닿을 것 같은 얘기인데,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NH농협은행이 올해 상반기 세후 100만원 이상 급여를 받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인데요.

월급을 받고 하루가 지나면 급여의 평균 57%만 남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닷새가 지나면 월급의 35%, 열흘 후면 22%만 남았고요.

다음 월급날까지 3주 가까이 남았는데, 통장에는 이미 5분의 1만 남는 셈입니다.

이후 한 달째에는 급여의 3%만 통장에 남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또, 나이가 어릴수록 돈이 더 빨리 바닥났다고요?

[기자]

네, 기존에 있던 돈까지 합친 통장 잔액으로 보면요.

20대는 월급을 받고 하루 만에 잔액의 4분의 1이 빠져나갔고, 한 달 뒤에는 절반 아래로 줄었습니다.

반면 60대는 한 달이 지나도 잔액의 4분의 3 이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분석 대상 고객들의 세후 월급 중앙값은 371만원이었는데요.

50대가 46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60대 이상은 300만원 초반으로 비슷했습니다.

50대 안에서 격차도 두드러졌는데요.

월 600만원 이상 받는 비중이 30%로 가장 높았지만, 200만원대 이하도 26%에 달해 같은 연령대 안에서 소득 차이가 가장 컸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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