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확실'…12년 만에 3만달러대 탈출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7 11:17
수정2026.10.27 11:26
정부는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4만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관련 자료를 내고 "1인당 GNI는 올해 중 (2014년 3만달러를 넘은 지) 12년 만에 4만달러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6천850달러였습니다.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당시보다 원·달러 환율은 내려가고 경상성장률 전망치는 높아지면서 양쪽에서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간 3만달러대에 갇혀있었는데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로 진입했고, IMF(국제통화기금) 전망 등을 미뤄볼 때 더 높아질 모멘텀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IMF가 1인당 GDP 기준으로 올해 4만4천달러, 내년 4만9천달러, 2028년 5만2천달러를 예상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재경부는 "올해 3분기 경상 GDP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12.3%)을 상회하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선 상반기 높은 기저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3%대 중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민간 소비가 감소했으나 기조적인 소비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플러스'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4분기 반도체 기업 현금 배당과 내년 1분기 성과급 지급 등으로 민간 소비 회복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견인하는 탄탄한 성장세에도 내수에 온기가 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정부도 성장세 확대에도 물가 등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부문별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상존한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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