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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값 1.26% 올라…용산·성동구 상승률 2% 넘어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27 11:03
수정2026.10.27 14:01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62%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1.26%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용산구와 성동구는 각각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국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보다 15% 넘게 줄어 가격 상승과 거래 위축이 동시에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과 토지 거래량을 오늘(27일) 발표했습니다.

전국 지가는 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낮은 0.62%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0.04%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수도권은 0.89% 올라 전 분기보다 상승 폭이 커졌지만, 지방권은 0.14%로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26%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2.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 2.03%, 성북구 1.69% 순이었습니다. 전국 256개 시·군·구 가운데 44곳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이 0.79%, 주거지역이 0.75% 상승했습니다. 토지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이 0.77%, 주거용이 0.71% 올랐습니다.



지가 상승세와 달리 토지 거래는 감소했습니다. 3분기 전국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0만8천필지로 전 분기보다 15.6%, 전년 동기보다 8.4% 줄었습니다. 최근 5년간 3분기 평균과 비교하면 23.2% 감소한 수준입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2만4천필지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보다 15.5%, 전년 동기보다 12.9%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3분기 평균보다도 34% 줄었습니다.

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전과 인천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전 분기보다 감소했습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부산과 경기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3개 시·도에서는 줄었습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 거래량이 전 분기보다 37.6%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지목별로는 논에 해당하는 답 거래량이 30.1%, 건물 용도별로는 기타 건물 관련 거래량이 30.6% 줄었습니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지가가 2023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토지 거래량은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모두 감소해 토지시장의 거래 위축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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