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오롱생명과학 "항암제 후보물질 생산기술, 한·미·호주서 특허"

SBS Biz 이정민
입력2026.10.27 10:42
수정2026.10.27 10:50


코오롱생명과학이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의 핵심 생산기술에 대해 국내와 미국, 호주에서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결정을 바탕으로 KLS-3021의 글로벌 사업화와 국내 생산 역량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부유세포를 이용한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대량생산 방법'에 관한 겁니다.

이 공정은 항암용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상업 규모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평가됩니다. 부유 상태로 배양한 'HeLa S3' 세포에 낮은 감염비율(MOI 0.01~0.1)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세포에서 증식한 바이러스를 회수하는 대량생산 공정이 핵심으로,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증폭된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KLS-3021은 코오롱생명과학이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종양살상 바이러스 기반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입니다.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들을 탑재해 종양 내 바이러스 확산과 암세포 사멸, 항암 면역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존 일본과 중국, 캐나다에 이어 특허보호 지역을 확대하고, 백시니아 바이러스 대량생산 기술의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습니다. 회사는 KLS-3021의 치료기술과 생산공정 모두에서 글로벌 특허 보호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 등록결정을 통해 KLS-3021의 성공적 상업화를 뒷받침할 생산기술을 주요 시장에서 보호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치료기술과 생산공정 양 축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KLS-3021의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탄탄히 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한미약품, 3분기 누적 매출 1.2조 돌파…'에페' 승부수
보령, 우주 생명과학 연구 속도 낸다…독일우주청과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