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224% 급증…신규 수주 12조 돌파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27 10:00
수정2026.10.27 10:13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을 3배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진행 현장 감소로 외형은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1.5%까지 상승했습니다. 신규 수주도 12조원을 넘어서며 6년 8개월치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오늘(27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8천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906억원보다 7.4% 감소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천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566억원보다 223.7%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건축 1조3천1억원, 토목 3천161억원, 플랜트 1천871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3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은 5조8천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3천406억원보다 7.9% 줄었습니다. 하지만 누계 영업이익은 6천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천901억원보다 131.3%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6.9%포인트 상승한 11.5%를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가 줄어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내실 경영 성과로 누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주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신규 수주액은 12조4천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1천556억원보다 11.9% 늘었습니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M5블록(8천181억원), 신이문역세권 재개발(5천292억원), 서울 천호A1-1 재개발(3천720억원), 서울 청파1구역 재개발(3천556억원) 등 국내 건축사업이 수주를 이끌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4조8천550억원으로, 지난해 말 50조5천968억원보다 8.4% 증가했습니다.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8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내실 경영과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파푸아뉴기니 LNG CPF와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LNG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임박했다"며 "남은 기간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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