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기름값 바이든 집권기 넘어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7 07:44
수정2026.10.27 07:59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유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들어 미국 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 가격보다 더 높아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일반 휘발유 갤런(1갤런은 약 3.78ℓ)당 평균 가격은 3.472달러를 기록, 바이든 행정부 평균 가격 3.471달러를 앞질렀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평균 휘발유 가격은 2.47달러였습니다.
트럼프 2기 들어 평균 경윳값 역시 갤런당 4.343달러로 바이든 임기 때의 4.078달러보다 더 비쌉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고유가의 원인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 내 에너지 생산을 더 많이 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는 대선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평소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를 대량 생산하던 중동과 러시아 정유소들이 전쟁 피해를 본 것도 유가 급등 원인으로 CNN은 분석했습니다.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에 가장 심각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 당시 높은 휘발윳값의 원인을 "에너지와의 전쟁" 탓으로 돌렸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전쟁에 발목이 잡혔다. 바로 트럼프의 극도로 인기 없는 이란과의 분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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