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밥상 부담 커지나…꽃게·전어 2배 '껑충'
SBS Biz 지웅배
입력2026.10.27 07:42
수정2026.10.27 07:58
[본격적인 가을 꽃게 철을 맞아 26일 오전 인천 제물포구 경인서부수협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꽃게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해 꽃게 어획량이 줄어들며 최근 제철 수꽃게 가격이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가을이 제철인 굴과 전어 물가도 오른 가운데 고등어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평년 대비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오늘(27일) 수협노량진수산 10월 3주차(12∼17일) 주간 수산물 동향을 보면, 수꽃게 평균 경락시세는 1㎏당 2만4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45% 올랐습니다. 전주 대비로도 27.5% 상승했습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도 최근 가격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풀린 지난 8월 하순만 해도 이마트와 쿠팡이 동일하게 꽃게를 100g당 689원에 판매하며 '초저가 경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9월 들어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별도 할인 행사를 제외하면 국산 가을 꽃게를 100g당 1천500원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가을 서해 꽃게 예상 어획량을 지난해의 69∼92% 수준인 1만2천∼1만6천t으로 전망했습니다. 황해저층냉수 세력 약화로 꽃게 어장이 서해 전역으로 분산돼 그물당 어획효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을 제철 수산물인 전어의 10월 3주차 평균 경락시세는 1㎏당 1만4천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2% 급등했습니다.
깐 굴 역시 1㎏당 1만2천400원으로 1년 전보다 가격이 30.53%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고등어는 최근 5년 평년 대비 어획량이 약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하락세입니다. 평균 경락시세는 1㎏당 2천800원으로 한 해 전보다 17.6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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