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노벨상 못 받은 트럼프…"노르웨이, 쓰레기 같은 나라"

SBS Biz 정광윤
입력2026.10.27 07:19
수정2026.10.27 07:20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도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재차 표출하면서 노르웨이를 향해 "쓰레기 같은 나라" 등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언론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지 못한 분노를 잘못된 대상에 분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포트휴런에서 열린 주말 선거 유세에서 자신이 "8개의 전쟁을 해결했고, 앞으로 2개가 더 있을 것"이라면서 노벨평화상을 본인이 받았어야 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어 "노르웨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솔직히 형편없고 쓰레기 같은 나라가 됐다"면서 "노르웨이와 어떤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프랑스 내 소요 사태의 원인을 이민 문제로 돌리면서 "내가 노벨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노르웨이 출신 이민자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판사이자 인권 변호사인 나비 필라이를 선정하자 이 결정이 "노르웨이라는 국가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에이데 장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오랫동안 이어 온 관계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노르웨이의 외교정책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광윤다른기사
앤트로픽, 나스닥 상장 신청…AI 비관론에 정면도전
월급은 계좌를 스칠 뿐…닷새 후 평균 잔액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