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반도체 조정 막바지…15% 추가 하락 가능성"
SBS Biz 임선우
입력2026.10.27 04:45
수정2026.10.27 05:46
[모건스탠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업종의 조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현재 수준에서 추가로 10~15%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마이크 윌슨이 이끄는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반도체 업종의 조정이 11월 중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술적 분석과 과거 은 가격의 움직임을 비교한 결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의 지지선이 약 9500선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OX지수는 지난 23일 1만77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도체 업종이 하락 압력을 받는 핵심 원인은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와 대규모 설비투자의 수혜를 받아온 기업들이 자금 조달 우려의 중심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I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GPU 구매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정부와 다른 산업에서도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본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신용시장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어위브(CRWV)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스프레드는 지난주 말 1100bp를 넘어섰습니다.
시장가격을 바탕으로 회수율 등의 가정을 적용하면 향후 5년 안에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확률이 약 50%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CDS 스프레드 상승은 투자자들이 코어위브의 신용위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도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주식시장과 신용시장의 충격을 포함한 금융여건 긴축을 용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유동성 공급은 제한되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과 고평가된 성장주들이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위험에도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 8000선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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