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도 해킹 피해…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SBS Biz 이민후
입력2026.10.26 18:17
수정2026.10.26 19:13
[앵커]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험업권에서 해킹 사고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도 추가 해킹 유출 사실도 드러나면서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미래에셋생명도 해킹 피해를 봤다고요?
[기자]
네. 미래에셋생명은 어제(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한 뒤, 오늘(26일) 새벽 고객의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침해사고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커가 시스템에서 약 40여 개의 파일을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유출된 고객정보의 규모와 항목은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고 인지 직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를 차단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홈페이지 접속도 차단한 상태로, 현재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침해공격으로 2천91명의 해킹 피해자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금융감독원도 긴급 점검에 나설 계획인데, 최근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정보 유출 규모와 사고 경위, 보안 관리 실태 등을 살펴보고 소비자 피해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여러 금융사를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보험업권에서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돼 정부에 신고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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