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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화학발 플라스틱값 인상…연말 물가 덮치나

SBS Biz 박규준
입력2026.10.26 17:49
수정2026.10.26 18:31

[앵커] 

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117달러까지 오르면서 원유 기반의 플라스틱 소재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업계 1위인 LG화학이 플라스틱 소재값을 올리기로 하면서 우리 생활물가를 언제부터, 얼마나 끌어올릴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박규준 기자가 단독 취재 했습니다. 

[기자] 

반찬통부터 냉장고 선반,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생활 곳곳에서 매일 쓰는 플라스틱 소재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업계 1위 LG화학은 이달 범용 플라스틱에 이어 다음 달 고기능성 소재 가격도 올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LG화학은 "(원유값이) 전쟁 발발 당시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감내할 수 있는 원가 상승 한계를 초과하게 부득이 판가를 올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석유 가격이 117달러로 올라가면 모든 석유를 바탕으로 해서 모든 원자재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가전제품, 화장품 용기까지 모든 것이 오르게 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에 석유 가격 안정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오른 소재값이 언제부터 우리 생활물가를 밀어 올리느냐입니다. 

재고가 부족한 소형 가전업체는 이르면 한 달 뒤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전업계 관계자 : 출고가를 올렸으면 빨라야 한 달 이상, 소규모 가전 하는 데는 재고 비축이 안 되니까 더 빨리 다가올 수도 있고…ABS뿐 아니라 자재 재고 이런 것들을 실시간 가격으로 보고 있어서 우리는 제일 적게 (영향)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죠.] 

자동차 부품업계도 향후 납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화장품 업계는 올해 플라스틱 용기 가격이 이미 평균 15% 오른 상황에서 추가 인상 여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이란 갈등으로 유가가 더 오르면 연말 완제품 가격 인상이 단시간 내 현실화할 우려가 나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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