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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대감 식었다…천스닥 '신기루'

SBS Biz 신다미
입력2026.10.26 17:49
수정2026.10.26 18:15

[앵커] 

한때 1200선을 넘어섰던 코스닥은 어느새 720선까지 밀렸습니다. 



지난 7월 말 이후 최저치이자 고점 대비 40%나 급락한 건데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마저 차질이 빚어지면서 천스닥 안착의 꿈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25년 8개월 만에 1200선을 돌파하며 상승 기대감을 키웠던 코스닥. 

하지만 불과 반년 만에 720선까지 추락하며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습니다.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금리 상승 부담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까지 위축된 영향입니다. 

특히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금리 상승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유가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서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AI 기업들의 위험도가, 신용위험이 올라간 상태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체질을 바꾸겠다던 정부 정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실기업 정리를 위한 동전주 퇴출은 상장폐지 대상 기업들의 가처분 신청 등으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우량기업을 별도 기업군으로 구분하는 코스닥 승강제 역시 속도조절에 들어가면서 실제 시행은 빨라야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지수를 떠받칠 매수세마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재원 / 유안타증권 연구원 : 일단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코스피 대비해서는 너무 비싼 상황이고요. 외국인이 (코스피보다) 코스닥을 먼저 매수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망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이 다시 상승 동력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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