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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대산 BPA 사업 784억에 국도화학에 판다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6 17:14
수정2026.10.26 17:17


LG화학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인 비스페놀A(BPA) 사업을 국도화학에 매각했습니다.



국도화학은 종속회사 국도인터내셔널이 LG화학 충남 대산공장의 BPA 생산·판매 사업 일체와 관련 운영 자산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양수 금액은 784억 3,700만 원이며 양수 시점은 2027년 상반기입니다.

다만, 인허가와 승인 절차 등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과 양수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BPA는 폴리카보네이트(PC)와 에폭시 수지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로 쓰이는 범용 제품입니다. LG화학 대산공장의 BPA 연간 생산능력은 약 16만 5,000톤 규모입니다.



국도화학은 이번 인수로 주력인 에폭시 수지의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원료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LG화확 입장에서는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작업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중국발 공급과잉에 대응해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범용 사업 정리와 스페셜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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