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LIG D&A 대표 "책임 통감…회사 구조상 3억 마련 불가능"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6 16:15
수정2026.10.26 16:21

[신익현 LIG D&A 대표 (LIG넥스원 제공=연합뉴스)]

방위사업청에 대한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의 뇌물 사건에 대해 이 회사의 신익현 대표이사가 26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회사 측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 대표는 뇌물 사건에 관한 회사의 입장에 대해 "(사건에 연루된 임원) 두 사람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뇌물을 받은 방위사업체 공무원과 중간에서 뇌물을 전달한 하청업체 대표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대표는 LIG D&A 회사 차원에서 3억원의 뇌물을 마련하는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회사에서 절차적으로 3억을 마련하는 게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무기 개발 입찰 과정에서 방사청 직원에게 수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LIG D&A에 대해 2년간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고강도 제재를 내렸습니다. 회사는 제재 처분 집행 정지 신청 및 취소 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뇌물 사건과 회사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불미한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회사가 글로벌 로펌 의뢰를 통해 준법경영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준법감사실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화요일 오후부터 찬바람…수요일 일부 '영하'
'승리호' 뜬다…24년째 지구 도는 우리별 3호 포획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