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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기적' 하지만 의회·경제 가시밭길 기다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6 16:09
수정2026.10.26 17:13

[대선 승리 후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는 룰라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남미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1) 대통령의 4번째 임기는 2027년 1월 5일 시작됩니다. 



일부에서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네 번째 임기가 역대 가장 어려운 임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 4일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약진하면서 브라질에서 1980년대 민주화 이후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의회가 출범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보우소나루 후보가 속한 자유당이 다른 정당들과 연합하면 하원에서 280석 이상, 상원에서 최대 50석을 장악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상·하원 모두에서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게다가 룰라 대통령은 내년 성장률이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높은 금리와 국내총생산(GDP)의 82%를 넘어선 공공부채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브라질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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