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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호르무즈에 이란 기뢰 없다"…해운업계 '글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6 15:48
수정2026.10.26 15:55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무역로에 더는 이란 기뢰가 없다는 미군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CH-47 치누크 헬기를 타고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배치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선언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우리 장병들의 믿기 힘든 노력 덕분에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수송로는 이란의 기뢰가 없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미국 정부의 유관기관, 걸프협력회의(GCC), 해운업계의 동료와 공조하며 상업용 선박의 운항이 유지되도록 하는 데 계속 고강도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쿠퍼 사령관의 발언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어 고유가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미국은 오는 상·하원 다수당이 바뀔 수 있는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가 집권 공화당을 향한 표심을 해치는 악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협 내 주요 무역로에서 기뢰가 모두 제거됐다는 미군의 선언에도 해운업계의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계속되는 상선 위협 속에 지난 23일에도 유조선 2척이 기뢰와 접촉해 손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부당한 공격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95% 이상이 안전하게 항해했다"며 "이는 미국과 지역 파트너들이 국제 수로를 통제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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