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SBS Biz 박연신
입력2026.10.26 15:25
수정2026.10.26 18:56
[앵커]
지난해 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이앤씨가 성과급 제도를 대폭 손질합니다.
큰 적자 땐 성과급을 줄이고, 공사를 얼마나 따왔느냐보다 얼마나 돈을 남겼느냐를 더 따지겠다는 건데요.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적자가 나도 직원들 보너스는 나갔군요?
[기자]
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적자에도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성과 연동을 강화해 지난해처럼 큰 영업적자가 날 때는 지금보다 성과급이 줄어드는 구조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수주액에 연동하던 성과급 산식을 없애고, 수주 목표달성률과 현금흐름을 반영합니다.
보상 안정성을 위해 월 기본급 총액의 50%를 기본재원으로 신설하는데요, 다만 영업적자가 1천억 원을 넘으면 차액을 보전하지 않아 현금흐름까지 나쁠 경우 성과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성과급 재원을 쌓는 방식을 보면요
기존에는 수주액의 0.2%와 영업이익의 5%를 반영했지만, 이 가운데 수주액에 연동한 산식을 없앱니다.
공사를 따온 성과를 인정하더라도 계약 규모만큼 성과급 재원이 늘어나는 구조는 바꾸겠다는 겁니다.
대신 수익성과 공사대금 회수 가능성을 따지는 선별 수주 목표달성률을 도입하고,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름도 새 평가 지표로 반영합니다.
영업이익 반영 비율은 5%에서 5.5%로 높이고, 영업이익이 3천억 원을 넘으면 추가 가산율도 적용해 이익이 늘어날 때 보상을 확대하는 장치도 둡니다.
[앵커]
올해는 흑자로 돌아섰는데 성과급 기준까지 바꾸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네, 이익 회복과 함께 현금흐름까지 개선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안전사고 관련 비용과 해외 사업 손실, 지방 미분양 사업장의 대손상각비 등이 겹쳐 4천500억원대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9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지만 영업활동에서는 여전히 들어온 현금보다 나간 현금이 1천64억 원 더 많았습니다.
수주는 미래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지만 공사비가 예상보다 늘거나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면 회사 살림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봐도 대우건설과 GS건설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이미 수주액을 성과급 산정 지표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 성과급 제도를 내일(27일)부터 직원 투표를 실시한 뒤 근로자 과반수 동의와 사규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지난해 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이앤씨가 성과급 제도를 대폭 손질합니다.
큰 적자 땐 성과급을 줄이고, 공사를 얼마나 따왔느냐보다 얼마나 돈을 남겼느냐를 더 따지겠다는 건데요.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적자가 나도 직원들 보너스는 나갔군요?
[기자]
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적자에도 성과급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성과 연동을 강화해 지난해처럼 큰 영업적자가 날 때는 지금보다 성과급이 줄어드는 구조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수주액에 연동하던 성과급 산식을 없애고, 수주 목표달성률과 현금흐름을 반영합니다.
보상 안정성을 위해 월 기본급 총액의 50%를 기본재원으로 신설하는데요, 다만 영업적자가 1천억 원을 넘으면 차액을 보전하지 않아 현금흐름까지 나쁠 경우 성과급이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성과급 재원을 쌓는 방식을 보면요
기존에는 수주액의 0.2%와 영업이익의 5%를 반영했지만, 이 가운데 수주액에 연동한 산식을 없앱니다.
공사를 따온 성과를 인정하더라도 계약 규모만큼 성과급 재원이 늘어나는 구조는 바꾸겠다는 겁니다.
대신 수익성과 공사대금 회수 가능성을 따지는 선별 수주 목표달성률을 도입하고,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름도 새 평가 지표로 반영합니다.
영업이익 반영 비율은 5%에서 5.5%로 높이고, 영업이익이 3천억 원을 넘으면 추가 가산율도 적용해 이익이 늘어날 때 보상을 확대하는 장치도 둡니다.
[앵커]
올해는 흑자로 돌아섰는데 성과급 기준까지 바꾸는 이유는 뭡니까?
[기자]
네, 이익 회복과 함께 현금흐름까지 개선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안전사고 관련 비용과 해외 사업 손실, 지방 미분양 사업장의 대손상각비 등이 겹쳐 4천500억원대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9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지만 영업활동에서는 여전히 들어온 현금보다 나간 현금이 1천64억 원 더 많았습니다.
수주는 미래 일감을 확보하는 성과지만 공사비가 예상보다 늘거나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면 회사 살림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봐도 대우건설과 GS건설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이미 수주액을 성과급 산정 지표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새 성과급 제도를 내일(27일)부터 직원 투표를 실시한 뒤 근로자 과반수 동의와 사규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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