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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美, 명절 전후 악의적 도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6 13:47
수정2026.10.26 13:48

[남중국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관영매체가 중국의 주요 명절을 중심으로 특정한 시기에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발생한 미군 측 군사적 도발 사례를 나열하며 악의가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중국중앙TV(CCTV) 온라인망은 25일 미군 군함이 중국의 명절 등 특정 시기에 도발해온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명절은 아니지만 취약시간인 이달 20일 새벽에 미국 찰스턴함이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필리핀명 칼라얀·베트남명 쯔엉사·중국명 난사<南沙>) 군도 사비나 암초(필리핀명 에스코다 암초·중국명 셴빈자오<仙賓礁>) 인근 해역에 무단 침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올해 춘제(중국 설) 이튿날인 지난 2월 18일에는 미군 전투기 10여대가 서해에 접근해 중국군이 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2년에는 춘제 12일 전인 1월 20일 미 구축함 벤폴드함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 해역에 진입했다가 중국군에 의해 퇴거 조치됐다고 했습니다. 



2020년에는 춘제 당일이던 1월 25일 미 해군 연안전투함 몽고메리호가 스프래틀리 군도 인근 해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경절을 하루 앞둔 2018년 9월 30일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이 스프래틀리 군도 해역에 진입했다가 중국 해군 란저우함이 근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이 매체는 이러한 사례들을 나열한 뒤 미군이 국경절 전날과 중추절, 춘제 당일과 이튿날, 새벽 시간대 등을 골라 군사 활동을 벌이는 것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다"며 "중국인의 전통적인 관습에 비춰보면 우리가 경사를 치르는 동안 일부러 찾아와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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