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AI 데이터센터 설비 650억 투자
SBS Biz 조슬기
입력2026.10.26 13:24
수정2026.10.26 13:38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 제공)]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AI 데이터센터용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 생산을 위해 6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약 650억 원을 들여 현지에 UC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계열사 LS머트리얼즈의 UC 수주가 늘어나는 데 맞춰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입니다.
UC는 전기를 순간적으로 저장했다가 빠르게 내보내는 장치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에서 일시적인 전력 부족을 메우는 역할을 합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자체 전력원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투자가 늘면서 UC 수요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된느 품목 중 하나입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3일 미국 수소연료전지 업체와 모두 5,150만 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추가 계약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생산은 LS에코에너지가 LS머트리얼즈의 기술을 바탕으로 위탁생산(OEM)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베트남 법인은 내년 4월부터 양산·공급을 시작해 2030년 연 매출 1,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는 추가 수주가 이어지면 후속 투자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UC를 새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동시에, 버스덕트 등 AI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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