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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말라' 되려다 뼈 건강 잃는다…젊은 골다공증 '주의'

SBS Biz 오정인
입력2026.10.26 11:20
수정2026.10.26 11:30

[사진=이대목동병원]

최근 SNS를 중심으로 뼈가 도드라질 정도로 마른 체형을 의미하는 이른바 '뼈말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무리한 체중 감량이 자칫 젊은 여성의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26일) 안성희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젊은 여성의 골밀도가 또래보다 낮게 나왔다면 '아직 젊으니 괜찮다'고 넘길 일이 아니라 원인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신호"라며 "젊은 여성의 뼈 건강은 체중 뿐 아니라 영양 상태, 월경과 호르몬, 운동량, 기저질환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뼈는 오래된 조직이 분해되고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이 과정에는 충분한 에너지와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 섭취가 부족해지거나 저체중이 지속되면 골량 형성과 유지에 부정적 영향을 줍니다.

뼈의 양이 줄고 미세구조가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 '골다공증'입니다. 전문의들은 저체중이 오래 지속되거나 무월경·월경 불순,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는 여성이라면 골다공증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고 있는 여성도 포함됩니다.

안 교수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칼슘과 비타민 D,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며 "저체중 지속 등 이상 징후를 다이어트 결과로 치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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