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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SBS Biz 김기송
입력2026.10.26 11:11
수정2026.10.26 11:47

[앵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부터 내구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품을 몇 차례 접었다 펼쳤을 뿐인데 화면에 금이 가거나 작동이 멈췄다는 소비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교환이나 수리를 받기 어렵다는 불만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송 기자, 뭐가 문제라는 건가요?



[기자]

네, 애플이 지난 23일 출시한 아이폰 듀오의 내부 화면이 파손됐다는 소비자 신고가 미국과 호주, 중국 등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화면이 접히는 중앙 부근에 균열이 생기거나, 흰색과 초록색 줄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호주의 한 소비자는 제품을 받은 지 불과 6시간 만에, 20번도 접었다 펴지 않았는데 화면이 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IT 유튜버도 내구성 실험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먼지와 이물질에 노출하는 시험에서 문제가 나타났고, 내부 디스플레이에 손상이 발생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실험에서 손상된 부위가 실제 소비자들이 신고한 균열 위치와 비슷하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 실험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과 다른 만큼, 실제 제품의 파손 원인이나 결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회사 입장은 나왔나요?

[기자]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내부적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초기 물량 부족으로 제품에 불량이 생겨도 새 제품으로 교환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내 한 소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면 불량으로 애플 매장을 찾았지만, 수리와 교환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비자는 반품은 가능하지만, 새로 구매하려면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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