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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쿠폰 발행사'기프티엘',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SBS Biz 최나리
입력2026.10.26 11:11
수정2026.10.26 15:07

[앵커]

개인정보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롯데인데요.

롯데 계열사 쿠폰 사업 서비스 '기프티엘'의 일부 계좌번호가 포함된 소비자 정보가 유출돼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최나리기자, 기프티엘, 이름은 생소하지만 소비자 접점이 많은 서비스죠?

[기자]



네, '기프티엘'은 롯데리아부터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롯데마트와 백화점 등 롯데그룹은 물론 수많은 유통계열 브랜드의 모바일 교환권을 발행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몰 ‘기프티엘비즈'는 임직원 제공용이나 판촉 경품용 등으로 롯데 계열 쿠폰을 대량 판매하는 곳인데요.

이 가운데 구매를 했다가 환불을 받았던 개인 고객들을 중심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환불 계좌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프티엘 측은 유출이 확인된 고객에게 개별 문자메시지(MMS)로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 전화에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말아야 하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계좌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유출사고 끊이지 않고 있는데 관련 조사와 처분이 너무 느리다는 지적도 나오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하고도 1년 넘게 처리하지 못한 유출 사건은 17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가 대형 사건에만 집중돼 상대적으로 유출 규모가 작은 사건은 처리가 지연되면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유출 사례인 SK텔레콤의 경우도 조사 착수부터 처분까지 약 4개월, 쿠팡 유출 사건도 7개월이 걸린 바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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