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브라질 보우소나루 "룰라 승리 대선 결과 무효"

SBS Biz 송태희
입력2026.10.26 10:58
수정2026.10.26 19:41

[25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패배 후 기자회견하는 보우소나루 후보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1) 현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한 가운데 경쟁자였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선거 불복을 시사했습니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의원은 이날 "투표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선거의 무효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중교통 배차 문제 등으로 결선투표 마감 시간이 2시간 연장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앞서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당초 오후 5시였던 결선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7시로 2시간 연장했습니다. 

주요 대도시에서 유권자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배차가 크게 부족해 투표권 행사가 침해받았다는 룰라 캠프 측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보우소나루 후보 측도 상파울루 등 3개 주의 악천후를 이유로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는 투표 시간 연장이 전례 없는 조치라며 이에 따른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질 고등선거재판소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51.8%의 득표율로 보우소나루 후보를 약 440만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2003년 첫 집권 했으며 이번이 4선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화요일 오후부터 찬바람…수요일 일부 '영하'
'승리호' 뜬다…24년째 지구 도는 우리별 3호 포획 제거